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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korea TV] 이시한의 즉자생존 - [SK & 한화] 공채 필수 체크 포인트

잡코리아 2017-09-15 17:10 조회수3,284

 

SK와 한화가 공채를 진행 중이다. 기업분석부터 자소서까지, 각 그룹의 성향에 맞추어 대비 / 작성해야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공기업전문가 이시한 강사와 H&C직무인증원 윤성훈 이사(전 한화증권)와 함께 [SK & 한화] 공채 필수 체크 포인트를 짚어봤다.

 

 

SK그룹은 하반기에 5,000명이라는 대거 인원을 채용합니다. SK하이닉스에서만 1,000명 정도를 뽑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식시장 시가총액 2위죠. 말 그대로 회사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SK는 계열사별로 자소서 항목은 다르지만 특징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항목들이 독특하고 길어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기업이고, 컨설턴트들도 힘들어하는 기업이죠. SK는 대체로 서류통과를 통해 많이 뽑은 후 SKCT(인적성)을 통해 많이 걸러내는 편입니다. 학벌도 중요하게 봅니다.

 

Q. 임직원 평균 연봉과 신입 초봉은요? 근속연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평균연봉은 다른 대기업과 비슷하지만, 계열사별로 상위권에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평균연봉이 기본적으로 7,000만원에서 1억 사이로 보시면 돼요.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원 초반대입니다. 근속연수는 대외적으로 공표된 데이터는 8년에서 10년으로, 보통 근속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다닐 정도로 안정적인 분위기입니다.  

 

Q. SK의 장단점은?
장점은 성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합니다. 기업의 마인드 자체가 직원들을 리프레쉬하게 해주려는 노력이나 사업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합니다. 돈이 되는 사업을 잘 고르는 능력이 있죠. 단점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 부분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들은 스트레스로 다가오겠죠. 결과적으로 야망을 가지고 5~10년에 무언가를 만들어내겠다고 하면 SK가 잘 맞을 겁니다.  

 

 

 

1.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본인이 설정한 목표/ 목표의 수립 과정/ 처음에 생각했던 목표 달성 가능성/ 수행 과정에서 부딪힌 장애물 및 그 때의 감정(생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노력/ 실제 결과/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700~1000 자 10 단락 이내)

기본적인 작성 구조가 스토리텔링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글자가 700~1000자인데, 한 가지의 스토리를 가지고 내용을 끌어가야 하는 방식입니다.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은 개인적으로 SK의 기업 성향이 드러나는 문항입니다. 조직과 함께한다는 의미보다 개인성향이 드러나는 질문이죠. 스스로 어떤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적고, 다른 상황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 등을 적으면 됩니다. 작성할 때는 근거(수치)가 잘 드러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수치는 얼마였는데, 최종적으로 얼마로 성장했다는 식으로. 기업에서는 모든 것이 수치화되기 때문에 주제를 잡을 때도 수치가 잘 드러나는 주제를 잡는 게 좋습니다.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기존 방식과 본인이 시도한 방식의 차이/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계기/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의 주변 반응/ 새로운 시도를 위해 감수해야 했던 점/ 구체적인 실행 과정 및 결과/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700~1000 자 10 단락 이내)

한마디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다른 형태의 결과가 나오는 일을 해야 하고, 새로운 것을 접목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벤치마킹을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은데, 창의적이라기보다는 “원래 있는 것인데 이렇게도 해봤다”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벤치마킹입니다. 창업경험도 소재가 될 수 있죠. 시도하게 된 계기와 감수했던 점, 구체적인 실행 과정, 실천했던 과정을 프로세스화해서 실천하는 데 3가지 포인트를 잡아 각 포인트에 맞추어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에 옮겼다는 것을 어필하면 됩니다.

 

3.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전문성의 구체적 영역(예. 통계 분석)/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학습 과정/ 전문성 획득을 위해 투입한 시간 및 방법/ 습득한 지식 및 기술을 실전적으로 적용해 본 사례/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경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류하고 있는 네트워크/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700~1000 자 10 단락 이내)

내용에 있어 앞쪽보다는 뒤쪽에 포커싱을 잡아야 합니다. 뒤쪽에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류하고 있는 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포인트를 잡으세요. 이게 없으면 앞부분에 아무리 잘 써도 소용이 없어요. 보통 학생들이 전문성이라고 하면 마케팅 능력을 기르는 과정부터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따고, 프로젝트를 하는 등 학문적 깊이를 추구하는 것에 치우치곤 하는데, 외면적인 부분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사회에서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 학문으로 배우지 못하는 포지션 등이 이에 속합니다.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기재해야 합니다. 지원분야와 관련해 전문성을 키웠던 것들을 억지로라도 넣으면, 안 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가 있습니다.

4.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관련된 사람들의 관계(예. 친구, 직장 동료) 및 역할/ 혼자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 목표 설정 과정/ 자원(예. 사람, 자료 등) 활용 계획 및 행동/ 구성원들의 참여도 및 의견 차이/ 그에 대한 대응 및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 행동/ 목표 달성 정도 및 본인의 기여도/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700~1000 자 10 단락 이내)

보통 팀워크와 관련된 일이라면 조별과제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남들 다 쓰는 조별과제라는 단어 말고 다른 형태로 포장해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조별과제라는 말 대신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을 했다는 식으로 바꿔써도 좋습니다. 대외활동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게 드러나서는 안 됩니다. 특별한 경험이 없더라도 프로젝트를 하면서 업무에 협조하지 않는 선배와의 갈등을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공동의 경험을 한다는 점인데, 쉽게 이야기해 마라톤도 혼자 뛰면 성과가 안 납니다. 타인과의 협력이 필요하죠. 결과적으로 함께 공동의 작업을 통해 완주했다는 내용이 중요합니다.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동료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냈나, 그리고 팀워크를 발휘하는 사람인가가 중요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한화는 채용 시점이 계열사별로 다른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채용의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보면,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폐지하고 서류접수 후 바로 면접으로 이어집니다. 학생들에게는 더 힘들어진 부분일 수도 있는게, 서류 통과가 되는 과정에서 거름망이 사라져버린 거죠. 서류접수 과정에서 더 많이 걸러내게 된 겁니다. 아무래도 다른 채용과정보다 영어점수 혹은 기타 스펙을 더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별 기업문화도 조금씩 다릅니다. 레저, 서비스, 리조트사업 등은 분위기가 오픈되어 있는 반면 금융쪽은 색채가 중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케미칼부터 제조계열사들은 기존 한화의 남성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편입니다. 만약 자소서 주제를 선택할 때 성실하고 고전적인 좋은 인재라고 스스로를 판단한다면 제조업 쪽 라인에 잘 맞으리라 예측해봅니다.

 

Q. 한화 임직원 평균 연봉과 신입 초봉은? 근속연수는 얼마인가요?
대기업 평균적으로 중간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대신 계열사별로 연봉 차이가 심합니다. 금융이나 기계, 석화 등 수입이 좋은 곳은 신입 초봉이 4,000만원이 넘습니다. 근속연수는 타 대기업에 비해 긴 편입니다. 이것도 계열사별로 차이가 좀 있는데, 제조업 쪽 계열은 긴 편이고, 금융 서비스는 짧은 편입니다. 평균을 내면 일반 회사랑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Q. 한화의 장단점은?
한화의 장점은 끈끈한 조직 분위기, 팀의 단합, 의리를 중시하는 문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입사 후에는 갤러리아 카드를 이용해 언제든 백화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전국 콘도 등을 내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가 잘 나오죠. 단점은 조직적인 문화가 강해 조금은 경직되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전체적으로 여성들이 많지 않습니다.  

 

Q. 직무별 지원 시 특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나 특징적인 부분은 없나요?
한화는 인적성을 보지 않으니, 스펙 자체를 많이 보는 분위기입니다. 조직문화나 서열을 중시하는 분위기이므로, 입사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한 후 매칭을 시켜야 합니다. 특히 제조계열 같은 곳은 조직문화를 더욱 중시하므로, 나를 차별화시키는 접근보다 회사 내 톱니바퀴가 되겠다는 자세로 어필하는 게 좋습니다.  

 

 

 

[한화케미칼]
1. 본인이 한화케미칼에서 일하고 싶은 구체적인 이유를 기술 (300자)
2. 본인이 지원한 직무를 하고 싶은 이유와 본인이 직무에 어떻게 적합한지 기술 (300자)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술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회사가 어떤 물건을 만들고 있고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술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회사의 이러한 기술력에 맞추어 이런 직무를 할 때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점을 어필하고, 부서별로 내가 지원하는 부서가 중요하다는 점을 포인트로 잡아 작성하시면 됩니다. 차별화보다는 고전화하는 게 낫고, 조직에 적합한 인재임을 어필하는 게 좋습니다. 1번과 2번의 질문을 연계해 작성하고, 1년 이내 기사들에서 키워드, 이슈 등을 검색해 주요활동들을 파악해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연계해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본인이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와 그 이유를 기술 (400자)
한화케미칼 자소서 문항이 총 4개인데 내가 조직에 부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건 3번뿐입니다. 자신의 경험 중 팀 활동이든 조직에 속했던 활동이든 거기서 효율적으로 끌어갔던 내용보다는 맡은 바 역할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만든 내용을 적으면 됩니다.

 

4. H사원은 성실하고 꼼꼼하며, 끈기를 가지고 결과를 내는 타입이며, C사원은 순발력 있고, 일처리가 빠르며, 책임감이 강한 타입입니다. 똑같지는 않더라도 본인이 누구의 성향에 더 가까운 편인지 이유와 함께 구체적으로 기술 (400자)
어떤 직무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본사계열 쪽 직무는 C사원이 맞고, 현장계열 쪽 직무는 H사원이 조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직무에 맞추어 성향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나의 성향이 H인지 C인지를 파악한 후 지원직무를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추어 이야기하고 싶은 스토리가 어디에 더 맞는지 고민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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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안지형 기자 riosnype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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