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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탈출이 빨라지는 ‘소신 지원’을 준비하는 방법

잡코리아 2017-08-01 05:15 조회수17,828

 

채용을 맞이하는 취준생들의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

묻지마 지원을 줄이고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를 따져 ‘소신 지원’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잡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 상반기 대졸 공채 지원자의 65.6%가 ‘취업희망 기업에 한해 소신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발행한 ‘취준생 졸업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해당 콘텐츠에는 대기업 취뽀에 성공한 선배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이를 분석해보니,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40명 모두 ‘소신 지원’을 통해 취준 탈출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소신 지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하반기 채용을 맞아 앞이 깜깜한 당신을 위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

 

 1. 나를 알아야 비전도 세운다

자신의 강점과 흥미 파악에 힘쓰라는 이야기다. 취업의 시작과 끝에는 ‘나자신’이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야 그에 맞게 취업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지원하는 기업에 어필하기가 용이하다. 이런 점에서 ‘나알못’은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경동나비엔 기술영업 분야에 합격한 전국투어리스트(닉네임)은 활발한 성격을 이용해 영업 직무에 집중했다. 광진구이층집은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유베이스 해외영업 직무에 합격했다. 이들 외에 다른 선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스스로에 대한 분석은 소신 지원의 첫걸음이자 밑바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학점관리를 우습게 생각하지 말자

취준생 졸업기에 등장한 선배들 대체로 평균 학점이 3.6 이상이었다. 예외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희망하는 직무에 맞게 수업을 듣고, 복수전공을 통해 플랜 B를 세우는 등 학점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캐논코리아 엔지니어에 합격한 파주독불장군은 ‘대학 때부터 반도체 관련 과목만 집중 수강”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과시절부터 꾸준히 직무에 관한 지식을 쌓고, 학점관리가 돼 있다면 취업 준비가 수월해진다. 특히 무엇보다 기본은 했다는 생각에 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또 낮은 학점은 스펙으로 메꾸는 것에 한계가 있고, 면접 때 질타의 요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3. 대학 생활 동안 에피소드 4개 이상을 만들어 내야 한다

‘적어도 4년 이상 대학생활을 하면서 자소서에 쓸 최소 4가지의 에피소드가 없으면 안 된다’ 현대자동차 플랜트 부문에 합격한 츄츄쵸쵸가 남긴 조언이다. 그의 말처럼 ‘에피소드’는 자소서나 면접에서 내 장점을 뒷받침해주는 도구로 매우 귀중한 존재다. 증명할 수 없는 이야기는, 인사담당자에게 그저 허공에 떠도는 말밖에 안된다. 그래서 츄츄쵸쵸는 입학 때부터 연도별로 자신의 행적을 나열하고, 그 안에서 성공과 실패를 나눠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에피소드가 꼭 거창한 것은 아니다. 팀플이나 동아리 활동, 아르바이트 활동 자체가 주요한 나의 에피소드가 된다. 그러니 그때그때 상황과 배운 점 등을 미리 잘 정리해 둬야 한다.


 4. 취업을 원하는 기업 사이트에 자주 방문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지원동기를 물어보는 형식이 심오해졌다. 말 그대로 ‘지원동기’를 묻는 것에서, ‘왜 우리 회사인가? 동종업계 중 우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로 발전한 것. 이는 묻지마 지원자인지, 정말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 인재인지 파악하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 롯데아사히주류 영업직에 합격한 솜방망이는 기업 채용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했다고 전했다.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숙지하고, 이를 자소서에 녹여내려고 노력한 것이다. 덕분에 그는 4학년 칼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회사에 대한 애정도 파악을 위해 심도 있는 문항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비하고 싶다면 솜방망이의 노하우를 새겨듣도록 하자.

 

 5. 한 우물이라도 제대로 파자

내게 꼭 맞는 직무를 찾으려며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후 원하는 직무를 찾았다면, 그에 대한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선, 꼭 하고 싶은 일인데 관련 역량을 쌓지 않은 것은 납득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NH농협은행에 행원으로 합격한 웃옷은 금융권에 한 우물만 판 케이스이다. 그는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며 각종 금융 자격증을 섭렵했다. 특히 AFPK의 상위 자격증인 국제재무설계사(CFP) 취득, 금융투자동아리 활동 및 아이스크림 판매 경험까지 쌓았다. 간절함을 담아 꾸준히 외길을 간 그는 결국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처럼 무조건적인 다양한 경험보다 정말 필요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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