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퓨처랩 세부메뉴

취업뉴스
시사

[6월 둘째주] 금주의 시사 찬반

잡코리아 2017-06-15 03:47 조회수1,950

 



AI의 발전이 가져올 순기능과 역기능

“미래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 - “인류 종말을 초래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이 최근 몇 년 사이 급부상하고 있다. 구글의 나우나 애플의 시리와 같은 개인 비서 영역에서부터 자율주행자동차의 인지·판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언 론·교 통·물 류·안전·환경 등 각종 분야에서 기술이 빠르게 접목·확산되면서 인간 중시 가치 산업 및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갈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심지어는 인간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음악과 문학 등 창작분야에서도 AI기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 로봇들에 의한 인간의 노동력 대체는 많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컴퓨터 야구 심판에서부터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투입돼 인간을 대신하고 있다.

 

세계적인 IT(정보기술)기업인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은 AI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고 있다. AI기술은 이미 상용화되고 있고, IT기업들은 더 수준 높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가 사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사회적 효과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통제 불능 문제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AI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면 인류의 삶이 황폐해질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다. AI의 발전은 장밋빛 미래일까, 불행의 서막일까.

 

 

◆ YES → 인공지능 순기능

 

 

"미래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

AI기술은 미래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갈 부가가치 창출의 새로운 원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비즈니스 의사 결정 등에 활용되어 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인간과 분리된 공간에서 주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위험·정밀 작업만을 수행하던 로봇이 AI발전으로 인간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는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AI 기술은 소득수준 향상, 고령화 사회 도래 등의 영향으로 인간의 편의와 안전을 중시하는 인간중시 가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지능형 로봇, 무인항공기 등의 발전을 통해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 경쟁력을 위해 더 많은 투자 필요”

인간과 AI간의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인간이 판단과 창의, 감성 및 협업이 필요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도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간호사들의 기존 루틴한 잡무나 변호사들의 사전 조사 업무 등을 AI에 맡김으로써 짧은 시간에 비교적 많은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 환자 및 의뢰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경제 성장과 전반적 고용 증가, 국제적인 경쟁력 보유를 위해 자동화와 로봇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 NO → 인공지능 역기능

 

 

“인류 종말 초래할 수 있어”

AI기기에 자율적 의사 결정 기능을 부여하게 되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일로 인해 인명피해나 재산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책임을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주행 중 사전에 프로그램 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투자 시스템이 잘못된 정보를 학습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으로 큰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전쟁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율살상무기시스템이 프로그램 상의 오작동 등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을 살상했을 경우를 상상해보라. AI는 결국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인간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다.

  

 

“일자리를 빼앗는 인류의 위협”

AI가 기술적 임계점을 넘어서면 인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 결국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선 AI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 앞으로 5년 내 7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전망했다. 생산직은 물론 전문직도 기계가 대체한다.  비슷한 유형의 기사를 쓰는 언론인, 동일한 내용을 강의하는 교수, 유사한 판결문을 작성하는 법률가, 간단한 진단을 하는 의료인들 역시 대체될 수 있는 직업군이다. 대량 실업과 저임금 현상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퍼진다면 국가를 넘어 인류의 기반이 심각하게 무너질 것이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박정환 에디터 junghwan@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다음글
[6월 둘째주] 금주의 취업칼럼
이전글
[6월 둘째주] 금주의 시사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