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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스토리? 탈스펙 오디션 여전히 인기!

잡코리아 2017-02-16 05:53 조회수2,016

 

대기업마다 탈스펙 오디션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학교, 학점 등 이른바 스펙에서 벗어나 업무역량, 인성 등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상시 면담 제도’를 기존 전략지원 부문에서 개발 및 플랜트 부문까지 확대했다. 또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에 응할 수 있도록 정장이 아닌 ‘자율 복장’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2015년 하반기, 탈스펙 전형인 ‘워너비 패셔니스타(스펙타파 오디션)’ 전형을 새롭게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학교, 전공, 학점, 어학성적 등의 스펙 대신 에세이를 통해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에세이 주제는 ‘당사가 왜 지원자를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본인을 어필하는 글(500자 이내)’이다. 10MB 이내의 관련 첨부문서도 추가해야 한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LG그룹

 

 

LG그룹은 주민번호, 가족관계, 주소,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입력란을 과감히 삭제했다. 대신 지원자의 직무 관련 경험이나 역량 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으며, 실제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을 강화했다. 

계열사인 LG생활건강의 경우 스펙보다는 직무에 대한 애정을 중요하게 보는 질문을 내기도 했다. 작년 하반기 자기소개서(생산관리 분야)에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2000년 75.9세에서 2015년 81.4세로 증가했고 1인 가구 비율 역시 15.5%에서 2015년 34.0%로 급격하게 증가, 고령화와 1인 가족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지원자가 LG생활건강 영업사원이라는 가정하에 생활용품?화장품?음료 중 하나의 사업과 제품군을 선택, 지속 성장 가능한 효과적인 영업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항을 요구한 바 있다. 지원자가 얼마나 자기가 일할 분야에 대해 고민을 하고 준비했는지를 알려고 하는 시도다.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도 전공제한을 폐지하고, 지원서류에 어학성적,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2015년하반기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직무역량?최종 면접을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펙이 주는 선입견을 배제한 채 직무 역량을 검증하겠다는 의미다. 

 

 

스펙보다 직무경험이 중요? 
기업들은 점점 '직무 중심 채용'을 강조하고 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정리한 '2017년 취업시장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최우선 순위에 오른 단어는 '직무 경험'이었다. 직무 역량 검증은 서류전형부터 시작한다. 잡코리아 조사를 보면 전형 과정에서 전공 분야 자격증과 인턴 경험이 중요해지고, 공모전 수상이나 해외 어학연수, 대외 활동, 토익 점수 등은 다소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다수 공공기관들은 면접 과정에서 실무와 관련된 경험?지식을 얼마나 지녔는가를 확인하고 있다. ‘이런 직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지’, ‘직무 관련 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 질문을 던진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안지형 기자 riosnyper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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