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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시즌 취준생 '자료검색에만 일 평균 183분 소요'

잡코리아 2017-02-10 10:14 조회수3,293

취준생 95% "공채시즌, 시간 부족으로 곤란"

 

지난 해 하반기 공채시즌, 신입공채 지원에 나섰던 취업준비생들은 하루 평균 182.8분을 공채지원을 위한 자료검색?수집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소서 작성에는 이보다 한 시간 여가 많은 242.4분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16년 하반기 신입공채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했던 취준생들에게 공채시즌에 준비 시간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물은 결과 약 9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상세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63.1%의 취준생이 ‘시간이 부족했으나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답한 가운데 32.7%는 ‘일분일초가 아까울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준비시간이 충분했다’고 답한 취준생은 4.1%에 불과했다.

 

무엇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취준생들은 ‘평소의 준비 부족(28.2%)’과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작성의 압박(26.2%)’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여기에 ‘공채가 특정한 시기에 몰려있어서(19.3%)’, ‘관련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11.0%)’, ‘너무 많은 기업에 지원하다 보니까(10.1%)’, ‘확인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4.6%)’ 등의 이유도 공채준비에 시간적 여유를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준생 62.0% '각종 약속/모임 잡지 않고 공채준비에만 집중'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공채시즌 시간 부족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잡코리아가 공채시즌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취준생들의 노력(*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을 물은 결과 시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취준생의 62.0%가 ‘각종 약속이나 모임을 잡지 않고 공채준비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시간에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공채준비를 했다’는 응답도 31.4%로 적지 않았으며 ‘쪽잠을 자는 등 수면시간을 줄였다(27.0%)’거나 ‘두문불출하고 집에서 공채준비에만 시간을 쏟았다(23.3%)’는 응답도 이어졌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공채시즌에 취준생들은 공채자료 검색/수집에만 하루 평균 3시간, 자소서 작성에는 하루 평균 4시간 가량을 들이는 등 적지 않은 시간을 공채 준비에 매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들의 답변을 집계한 데 따르면 2016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들이 자료수집에 들인 시간은 일 평균 182.8분, 자소서 작성에 들인 시간은 일 평균 242.4분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간부족을 호소하는 그룹일수록 자료수집과 자소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었던 반면, 시간이 충분했다고 응답한 그룹에서는 이보다 최대 108분 이상 소요시간이 짧게 나타났다. 또 자료수집에 들인 시간은 합격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자소서 작성에 들인 시간은 공채 성공그룹(일 평균 225.1분) 보다 공채 실패그룹(일 평균 248.9분)이 하루 평균 약 24분 가량 더 길게 나타난 것도 특징이었다.

 

취준생들이 공채자료를 수집하는 경로(*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살펴보면 ▲잡코리아 등 취업사이트 채용공고 검색/조회가 74.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망 기업의 채용페이지, 홈페이지 확인(40.4%)과 ▲취업 카페 내 게시판 검색/조회(39.9%)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이밖에도 ▲취업포털 공채정보 자료실 검색/조회(29.7%), ▲관련 뉴스 검색(11.7%), ▲정부,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취업지원센터, 시설 이용(10.7%), ▲학내 취업지원센터, 시설 이용(9.3%), ▲스터디클럽, 먼저 취업한 선배 등 지인 통해 수집(6.9%)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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