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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성공적인 해외출장을 위한 글로벌 에티켓 2탄

잡코리아 2016-08-18 07:37 조회수14,056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비즈니스맨들이 해외로 출장을 갈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세계에서 활약하는 우리 직장인들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편을 준비했습니다. 매너의 사전적 의미를 모면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로 우리나라 식으로 본다면 몸가짐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너 중에서도 글로벌 매너는 타국에 대한 이해와, 합당한 인식, 그 나라에 대한 존중과,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에서 파생됩니다. 지금부터 세계 각 국의 비즈니스 매너를 알아볼까요? 

 

필리핀

 
인사
친근감을 위해 따갈로그(현지어)로 인사를 익힌다면 무난한 시작이 될듯합니다.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상대에게 인사를 건넬 때는 Mr. 또는 Mrs. Ms.와 함께 성을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적 지위에 예민한 필리핀인에게는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상대의 지위가 의사 또는 변호사일 경우 Doctor 이름, attorney 이름 이런식으로 말이죠.


복장
필리핀에서의 비즈니스 복장은 양복 바지에 와이셔츠, 넥타이가 정장으로 통용됩니다. 정장 상의는 갖춰 입지 않아도 되나, 건물 내에서는 강하게 에어컨이 가동되므로 오랜 시간 회의가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면 상의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
필리핀에서는 미팅 약속을 한달 전에 잡기도 하므로, 미팅이 있기 2~3일전 연락을 통해 미팅 일정을 상기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자리가 주로 이뤄지는 마닐라는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라 소요시간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약속시간에 늦는 것에 개의치 않았지만 최근에는 약속의 중요성을 알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리핀에서 미팅을 할 때에는 늦지 않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체증 월, 금이 가장 심하기 때문에 화, 수, 목요일 중에 미팅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톨릭 국가의 특성상 4월 (부활절), 12월 (크리스마스, 연말모임)은 큰 연례 행사이므로 미팅 날짜 잡을 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물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뇌물로 인식해 오히려 거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높지 않으면서 한국을 나타낼 수 있는 전통차, 전통 기념품등과 같은 선물이 좋습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에는 거래처에 선물을 하는 것이 관례이고, 선물은 이때 포장을 해서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전달해야 합니다. 선물을 받고 준 사람 앞에서 바로 열어보는 것을 결례로 여깁니다.

 

독일

 
인사
독일은 남녀 불문 악수로 인사를 합니다. 악수를 할 때는 시선을 마주치고 간결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때 약한 악수는 자신감이 결여됐다고 판단해 좋지 않게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두 손으로 악수를 하거나, 악수를 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은 예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일은 가볍게 인사하는 것도 중요시합니다. 모르는 사람의 인사에 응대하지 않은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므로, 모르는 사람이 인사를 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도록 합시다.


상대를 지칭할 때는 성 앞에 직함을 부르는 것이 좋은데 개인의 직함을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 칭하는 것은 큰 실례이기 때문입니다.

 

식사
독일인들은 저녁때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업무상 식사약속을 잡아야 할 때는 가능한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인과 식사를 할 때 억지로 음식이나 술을 권해서는 안되며, 한국처럼 상대방의 잔을 대신 채워줘서는 안됩니다. (어린애나 금치산자 취급하는 것으로 여김)


미팅에 여성이 동행했다면 오른쪽 자석에 여성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빼주고, 여성이 앉은 후 착석하도록 합니다식사를 하면서 팔꿈치를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팔짱을 끼고 대화를 하고,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동은 아주 큰 결례이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약속
약속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일인들과 미팅일정을 잡을 때는 약속 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팅을 잡을 때는 2주~1개월 전 서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화로 수신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미팅 약속이 잡혔다면 약속을 번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정을 변경할 때에는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인과 미팅을 잡을 때는 7~8월, 연말연초, 부활절, 방학시즌은 피해야 합니다.

 

러시아

 
복장
외형적인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시아인들은 상대가 무슨 옷을 입었고, 어느 브랜드의 시계를 찼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중요한 미팅에서 정장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았다면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속
러시아인들은 약속시간에 자주 늦는 편이기는 하나, 비즈니스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시간에 미팅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좋으며, 혹 러시아 측에서 조금 늦는다고 해도 이에 대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러시아 특징
냉전시대에 미국과 함께 세계를 아울렀던 러시아의 역사로 인해 러시아 국민들은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편이므로, 러시아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발언은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관계를 맺는 것이 중합니다. 러시아인이 첫 미팅에서 계약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대방을 알고 나서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주 보편적인데요. 따라서 러시아인에 대한 이해와, 꾸준한 업무 연락 등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프랑스

 
인사
독일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악수로 인사를 합니다. 역시 악수는 간결하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줘야 하죠. 서로 잘 아는 친숙한 관계일 경우 양 볼에 한번씩 교대하는 프랑스식 인사 ‘비주’를 하기도 하지만 비즈니스 석상에서 이뤄지는 인사법은 아닙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를 뚫어져라 주시하는 것은 큰 실례가 되며,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은 비교양적인 것으로 생각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를 지칭할 때에는 존칭을 붙여 불러야 하며 직함이나 학위를 붙여 예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말 없이 앉아있다면 자리에 대해 불만을 가졌거나,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오해할 소지가 농후하기 때문에 간단한 호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장
비즈니스 미팅에 있어 깔끔하고 정갈한 정장차림을 추천합니다. 남성은 어두운 계열의 수트를, 여성의 경우는 비즈니스 정장이나 깔끔한 원피스가 좋습니다. 약속의 형태에 따라 복장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드레스코드가 캐주얼이라고 해도 티셔츠나 반바지 수준의 가벼운 차림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캐주얼이라고 해도 재킷과 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사
프랑스인들의 식사 매너는 까다로운 편입니다. 식당 수준에 맞는 복장은 필수적이므로 드레스 코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냅킨은 목에 두르는 것은 삼가고, 무릎에 얹어 놓는 것이 옳습니다. 혹시 바이어의 집으로 초대를 받았을 경우 본인 접시에 있는 음식을 남겨서는 안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복장
평소 사우디 남성의 경우 ‘싸웁’이라는 전통복장에 머리를 덮는 ‘셰마그’, ‘구트라’를 쓰나, 해외 출장시에는 정장을 착용하는데요. 따라서 비즈니스 미팅시 주로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면 무난합니다. 하지만 사우디에 방문한 외국인 여성의 경우에는 ‘아바야’를 착용해야 하며, 쇄골이나 무릎 등을 노출하는 옷은 삼가야 합니다.


인사
비즈니스 관계의 바이어의 경우 악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랍인의 경우 악수를 할 때 두 손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손을 크게 흔든다기 보다는 손을 잡고 있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왼손은 화장실에서 쓰는 손이기 때문에 왼손으로는 악수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보통의 악수를 할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상대방이 사우디 여성이라면 외부남자와의 접촉이 금지 되어있으므로 악수를 먼저 청해서는 안됩니다. 대신 간단한 목례나 인사말로 안부를 물으세요.


약속
아랍인의 경우 약속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아 1시간 이상 늦거나, 약속 자체를 잊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확인을 통해 약속을 지키도록 유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은 이슬람교의 교리에 의해 하루에 다섯번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따라서 미팅은 기도시간을 피해서 잡는 것이 좋은데요. 기도시간은 매 계절, 요일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므로 사전에 기도시간을 미리 알아둡시다. 또한 사우디의 주말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므로, 이 요일을 피해 미팅 약속을 잡도록 합시다.

 

식사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은 식사를 할 때 맨손으로 하는 것이 특징적이나 외국인들은 식기를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오른손으로만 식사를 하도록 합시다. 많은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식을 남기는 것에는 크게 예의에 어긋나지는 않으나, 한번씩 맛을 봐야 예의입니다.
혹, 사우디아라비아인이 한국에 온다면 개, 돼지, 맹수, 맹금류, 주류는 피하도록 하고, 할랄 푸드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선물
중동국가의 경우 선물을 하는 문화가 거의 없는 편이고, 뇌물을 금기시 하기 때문에 값비싼 선물을 해서는 안됩니다. 선물을 주고 싶다면 추후 친분을 쌓고 특별한 기회에 건네는 것이 좋겠죠?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슬비 인턴사원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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