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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하게 지키자! 해외 출장시 꼭 필요한 비즈니스 에티켓

잡코리아 2016-07-31 14:33 조회수12,208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매너의 사전적 의미는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로, 우리나라 식으로 본다면 몸가짐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너 중에서도 글로벌 매너는 타국에 대한 이해와, 합당한 인식, 그 나라에 대한 존중과,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에서 파생됩니다. 지금부터 세계 각 국의 비즈니스 매너를 알아볼까요?

 

 

중국


인사
어느 나라에서든 예의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지만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권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운 태도가 요구됩니다. 아시아권 국가중 특히 중국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나라이기 때문에 예의 바른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처음 나누는 인사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예의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악수로 인사 할 때에는 서열이 높은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복장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복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때문에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제약이 없는 편일 뿐더러 넥타이 역시 착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류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석상에서 중국인을 만난다면 녹색모자를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녹색모자는 아내가 바람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흔히 중국에서는 체면이 구겨지는 일을 당했을 때 '녹색모자를 썼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식사
중국의 경우 비즈니스 차원에서 이뤄진 면담이 술이 곁들어진 식사자리에서 이뤄집니다. 따라서 중국의 식사문화, 음주문화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중국에서는 면담을 주최한 주최자가 자리를 권하기 전 임의대로 자리에 착석하는 행동을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최자의 오른쪽 측을 중심으로 서열이 높은 사람 순대로 앉아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자리에 술을 곁들이는 것은 중국인에게 너무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술을 권하고, 건배를 위해 자리를 자주 이동하기도하므로 자리가 바뀌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중국인들은 칭찬을 좋아하기 때문이 식사를 하는 도중 간간히 음식과, 주최측의 센스에 대해 칭찬을 한다면 더욱 유한 미팅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는 음식을 모두 비우는 것을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양이 부족했다고 오해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식사를 할 때 모든 음식을 맛보되, 조금씩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인사
일본은 상황에 따라서 하는 인사법이 다른데요. 미팅에서 일본인을 처음 만난다면 정중한 인사인 ‘경례’나 ‘최경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담을 할 때나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할 때 사용되는 인사법으로 상체를 30도 이상 구부리며 예의를 표합니다. 한편, 일본인은 평소 친한 사람이라고 해도 스킨십을 이용한 인사는 잘 하지 않습니다. 볼 인사, 포옹은 고사하고 흔히 이뤄지는 악수는 일반적인 인사방법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복장
최근 일본은 편안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복장을 착용하는 경향이지만, 대기업이나 규모가 큰 기업, 정부 관련 기관에서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복장을 입습니다. 예를 들면 남색 정장이나 회색 정장에 하얀 셔츠, 어두운 계열의 넥타이를 차는 것이지요. 일본은 좌식문화이기 때문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양말도 튀지 않은 색으로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사
일본은 종교적 이유로 음식이나 음주와 관련된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식사 시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이는 일본의 화장문화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화장을 한 후 뼈를 젓가락으로 집는데요. 이 때문에 젓가락으로 식기를 움직이거나, 장난치는 것, 젓가락으로 음식물을 찌르거나, 상대방을 가리키는 것 모두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합니다.

 

 

인도

복장
인도의 더운 날씨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넥타이를 생략합니다. 인도의 문화적 특성상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고, 외국 여성이라 하더라도 짧은 치마나 반바지처럼 살이 보이는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
인도에서는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을 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도기업과 미팅을 하기 위해서는 유동적인 스케줄 조정이 필요합니다. 인도는 대부분의 기업이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을 합니다. 따라서 미팅 약속을 잡을 땐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잡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
인도에서 미팅을 진행하면 바로 본론에 들어가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스몰토크로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인도인들은 개의치 않고 사적인 질문을 던지기도합니다. 가족에 대한 안부는 상대방에 대한 우호의 표시로 생각하기도 하죠.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상대가 사적인 질문을 하기 전까진 인도 바이어에게 사적인 질문을 먼저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미국


인사
미국 바이어를 만날 때는 예의를 갖추되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를 하거나 대화 할 때 상대의 눈을 바라봐야 하며, 악수 역시 너무 세게 흔들지 않는 선에서 당당하게 해야하죠.


인사 단게에 있어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초면에 나이를 묻지 않아야 합니다. 특이 상대가 여성이라면 외모에 대한 평가, 결혼 여부 등을 언급하는 것을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방에게 받은 명함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무례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나라와의 차이점입니다.


복장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미국은 간편한 옷차림을 좋아하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국가인데요. 사무실에서도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하는 미국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나 다른 국가의 손님을 만날 때는 정장을 입어 예를 표합니다. 혹, 미국으로 출장을 갔는데 주최측에서 식사를 초대한다면 드레스코드를 꼭 물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가는 것을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식사
미국인들의 식사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로 꽤나 긴 편인데요. 여유를 가지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도중 이야기 할 스포츠 상식이나 미국의 헤드라인 이슈를 알아가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미국인들과 식사를 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그들의 음식에 손을 대거나, 본인의 음식을 남의 그릇에 옮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인들에게 음식을 나눠 먹는 우리나라의 문화는 통하지 않습니다

 

 

호주

 

인사
호주는 개인주의 원칙이 철저한 국가입니다. 처음 만난 호주인은 물론 여러 번 만난 호주인 바이어에게 사적인 질문을 해서는 안됩니다. 오랜 기간 동안 같이 일한 호주 동료들끼리도 서로의 나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약속
앞서 살펴봤다시피 호주는 미국 못지않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라 근무시간 이외 자신의 자유시간을 침해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따라서 호주의 기업과 미팅을 잡으려면 근무시간 내에 약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중 저녁 시간, 금요일 오후, 주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선물
호주사람들은 고가의 선물을 받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가볍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저렴한 선물을 선호하죠. 회사로고가 박힌 USB, 명합지갑, 초콜릿, 저렴한 와인, 수첩이 선물로  좋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이슬비 인턴사원 dri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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