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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개발자의 역량을 키운다

잡코리아 2018-03-14 16:59 Tag #라인플러스 #LINE #개발 조회수 20,495

LINE Plus가 운영하는 메신저 ‘LINE’은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국민 메신저’로 사랑받고 있다. 월평균 글로벌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억 명 이상으로, LINE Plus를 넘어 네이버의 핵심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 이에 대해 허성구 개발자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큰 시스템과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스팸 메시지로부터 LINE 이용자를 지키는 허성구 개발자를 만나 회사와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LINE Plus

개발 4실
허성구 개발자

 

(사진=잡코리아)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INE Plus 개발 4실에서 서버를 담당하고 있는 허성구 입니다. 저는 2014년에 입사해 3년 조금 넘게 LINE Plus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LINE Plus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메신저 LINE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사용자 인증 부분을 관리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이미 구성돼 있는 것을 관리하는 일이에요. 새로운 것을 진행하는 업무는 아니어서, 비슷한 프로젝트 여러 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요. 팀원들과는 2-3일에 한 번 회의를 통해 이슈 사항과 업무 우선순위 등을 정해요.

 

Q. 스팸 메시지로부터 LINE을 지키는 역할도 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맞습니다. ‘스팸’이라고 일컬어지는 불법 광고, 피싱 메시지 등으로부터 LINE을 지키는 역할을 해요. 해당 업무의 경우 유동적으로 진행돼요. 일반 사용자가 스팸 메시지를 받는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관련해서 CS 접수가 되면 바로 투입돼 이용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요.

Interview 01

사소한 기능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사진=잡코리아)

 

Q. 언제부터 해당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했나요?

대학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선택하게 됐어요. 저는 전산과 전공인데요. 당시 인턴과 연구실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했었는데요. 소프트웨어 성능 분석 혹은 컴퓨터 프로그램 성능 분석에 제가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회사를 찾던 중 LINE Plus를 알게 돼 지원하게 됐어요.

 

Q. 입사 직후 원하는 직무에 보직 선택이 가능한가요?

LINE Plus 는 담당 업무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문화가 있어요. 물론 입사 초반엔 업무 분야에 대한 설명을 해줘요. 하지만 이에 대해 “넌 무조건 이 일을 해”라고 지시하기보단, 관심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죠. ‘처음 선택한 분야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란 고민도 안 하셔도 돼요. 입사 후에 다른 업무를 희망해도 관련 부서나 조직으로 이동하는 기회를 주거든요. 한 마디로 열린 업무 환경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Q. 업무를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작은 기능의 변화지만, 제가 바꾼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할 때요. LINE 인증에 있어서 작은 기능일지라도 문제가 생기면 모든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쳐요. 특히 로그인 기능의 경우 오류가 발생하면 모든 사용자가 LINE을 못 쓰게 되는 상황이 생기죠. 입사 후 실수한 경험을 통해 이를 깨닫고, 지금은 사고를 일으키지 않게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새로운 기능 출시 후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못 느끼면 참 뿌듯하더라고요.

 

Q. 스팸 메시지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아요.

LINE은 일본과 대만 그리고 동남아 사용자가 많아요. 때문에 해당 국가의 사용자들이 스팸 메시지를 얼마나 받는지 확인이 어려워요. 현지에서 근무하는 개발자 혹은 사업부를 통해 이슈를 전달받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죠. 이때 나라마다 스팸의 방식이나 목적이 달라서 이 부분을 이해해야 돼요. 이러한 노력 끝에 문제를 해결하고, CS 접수가 줄었다는 지표를 받게 되면 보람을 느껴요. 특히 일본을 비롯하여 대만이나 태국의 경우 LINE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자주 되는데요. 문제 상황에 대해 ‘LINE이 빠르게 잘 대응했다’는 기사를 보면 일하는 원동력을 얻어요.

Interview 02

호기심이 개발자의 역량을 키운다

 

(사진=잡코리아)

 

Q. 반면 가장 어려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용자가 많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어요. 내부적으로 탄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지만, 돌발 상황까진 막을 수 없더라고요. 또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도 없고요. 쉽게 인터넷을 찾아서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여서 해결이 어렵지만 그만큼 제 노하우도 쌓인다고 생각해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큰 시스템과 대규모 사용자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으니까요.

 

Q. 직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역량 4가지만 꼽아주신다면?

‘호기심과 책임감’ 이 두 가지를 꼽고 싶어요. 먼저 호기심의 경우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에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거든요. 책임감은 이러한 호기심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요. 간혹 의도치 않게 실수가 발생하기도 하잖아요. 이를 비롯한 여러 돌발 상황에 피하지 않고 책임질 수 있어야 해요. 즉 어떠한 상황에서든 원인 파악과 해결을 위해 끝까지 파고들 수 있어야 하죠. 이렇게 두 가지 역량이 조화를 이룬다면 같은 문제라도 보는 시야가 달라져 있음을 느끼게 될 거예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기계발도 필요할까요?

네. 개발 직군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기계발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기술은 계속해서 변화하고,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필요해졌으니까요. 학교에서 배웠던 기술 하나에 의지할 수 없는 분야예요. 라인플러스의 경우 새로운 기술 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Interview 03

대규모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곳, LINE Plus

 

(사진=잡코리아)

 

Q. LINE Plus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규모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어요. 취준생 시절 여러 기업에 지원서를 냈었는데요. 그중 LINE Plus만큼 큰 규모의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이 없었거든요. 입사해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웃음) 그 속에서 많은 데이터를 접하고, 사용자들의 여러 관심사를 분석하며 업무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Q. 타기업과는 다른 라인만의 특별한 기업문화나 특징은 무엇인가요?

책임 근무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LINE Plus는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업무에 맞게 유동적으로 출퇴근이 가능한데요. 필요할 때 회사 외적인 생활도 조정할 수 있어 무척 편해요. 회의 시간 같은 경우에도 해당 제도를 고려해 융통성 있게 시간을 잡는 편이에요. 이처럼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재기자 정시원 wonypekoe@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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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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