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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는 재활의료기기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고기 굽기, 칼로 썰기 등 간단한 게임과 작고 가벼운 장갑 형태의 재활의료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로브’를 결합하여 환자가 반복적인 재활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이 쏟아지는 덕분에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네오펙트! 네오펙트의 살림을 도맡고 있는 경영지원팀 강아름 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물었다.
NEOFECT
경영지원팀 강아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오펙트 경영지원팀 강아름이라고 합니다. 작년 1월에 입사하여 2년째 네오펙트에서 근무 중입니다
네오펙트가 어떤 기업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오펙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구성된 재활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게임과 의료기기를 접목시켜 뇌졸중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재미있게 재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끼고 고기를 굽거나 칼로 써는 동작이 필요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이를 통해 흥미로운 재활 운동이 가능해지는 거죠. 현재는 보드형 기기, 키즈용 의료기기 등을 개발했고 더욱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발 중에 있습니다.
네오펙트 경영지원팀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재무회계 중심으로 네오펙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입니다. 회계, 자금 업무가 주이며 수출, 구매, 경영 활동 지원, 투자 회사 대응, R&D 정부 사업 관리 등 외에도 많은 일을 지원하는 백오피스 부서에요.
네오펙트 경영지원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네오펙트는 스타트업 특유의 젊은 분위기를 가진 회사에요. 이사님께서 편안하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계시고요. 젊고 자유롭지만 일할 때만큼은 제대로 집중해서 일한답니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경영지원 업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네오펙트는 미국, 독일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세법도 알아야 하고, 보다 넓은 공부가 필요하죠.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실무를 하면서 그때그때 배우기도 합니다.
Interview 01
경영지원팀에 지원한다면 면접에서 관련 경험을 어필하세요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네오펙트 경영지원팀에 지원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회계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전 직장에서도 재무회계팀에서 일하다 왔어요. 헬스케어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우연히 보게 된 네오펙트 채용 공고에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이라는 설명을 보고 마음이 동했죠.
원하던 일을 하고 계시지만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부서 간 업무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들은 일단 경영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할 때가 있어요. ‘지원’이라고 모든 일을 지원하는 것은 아닌데 너무 경영지원팀으로 일이 몰리는 등 어려움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부서이다 보니 엄격해져야 할 때가 있어 가끔씩 본심과는 다르게 강하게 말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어요. 이런 경우 저도 힘이 들지만 어쩔 수 없답니다.(웃음)
담당하시는 업무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경영지원팀은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일을 해야 하는 부서에요.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지도 못했던 생소한 일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응력이 좋아야 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필수고요! 또한 타 팀이나 해외 법인 직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소통 능력도 필요합니다.
해외 법인과도 소통해야 한다면, 외국어 능력도 필요한가요?
간단한 작문, 회화 능력 정도는 갖춰야 해요. 해외에서도 다수의 거래 건이 있다 보니 해외 직원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메일을 주고받을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영지원 직무에 지원하고 싶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회계나 경제를 전공하면 도움은 되겠지만, 사실 일단 와서 배워도 돼요! 전공 공부와 실무는 다른 면이 많고, 실무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크거든요. 자격증은 있으면 취업할 때 도움이 되겠지만 실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일하면서 스스로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때 공부해서 준비해도 됩니다. 저는 면접에서 직무 관련 경험을 어필했던 기억이 납니다.
Interview 02
감동을 주는 회사, 네오펙트!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네오펙트에서 일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세요?
젊은 기업이다 보니 마음이 맞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어 재미있어요! 이사님, 대표님께서도 페이스북 같은 SNS 채널을 많이 이용하시고,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세요. 자신의 할 일만 다 했다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가 제도도 좋아요. 업무에 지장이 없으면 5개 이상을 연달아 써도 제제가 없답니다.
네오펙트에 감동을 받았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헬스케어 기업이어서 일까요? 네오펙트는 회사보다 직원의 건강을 우선시합니다. 최근 회사가 한창 바쁜 시기였는데,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바쁜 일이 끝나면 휴가를 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건강이 우선이라며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쉬라고 하시더라고요. 대리님도 본인은 신경 쓰지 말고 마음 편히 쉬고 오라고 해주시고요. 그때 이사님과 대리님의 한마디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경영지원팀 후배를 직접 뽑는다면 어떤 후배를 뽑고 싶으세요?
일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사람을 뽑고 싶어요. 물론 실무 능력이 뛰어나면 좋겠지만, 사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처음 스타트할 때의 실력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일은 하면서 느니까, 적극성을 가진 지원자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기업은 업무가 세세히 분업화되어 있지만, 스타트업은 소기업이다 보니 크게 여러 업무를 다루어야 해요. 자신의 주 업무를 넘어 여러 가지 일을 맡게 되는 상황에 대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일하면 정말 빨리 실무를 배우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나는 이 업무만 할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스타트업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 취재기자 정근애
- rmsk@job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