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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 GLOBAL, 사람이 있는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되는 패션 영업직

잡코리아 2016-06-23 13:17 Tag #TBH GLOBAL #JUCY JUDY #영업 #영업관리 조회수 25,051

우리에게 익숙한 ‘BASIC HOUSE’부터 ‘THE CLASS’, ‘MIND BRIDGE’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리더 기업, TBH GLOBAL. 그 중, ‘JUCY JUDY’ 브랜드의 영업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상욱 주임을 만나 패션 영업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ㅣ TBH GLOBAL JUCY JUDY 영업팀 이상욱 주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TBH GLOBAL ‘JUCY JUDY’ 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상욱 주임입니다. 이전에 잡화 업종에서 백화점 영업직으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작년에 TBH GLOBAL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JUCY JUDY’가 단독 매장 없이 백화점에만 매장이 입점해 있다 보니, 주로 백화점 영업관리직을 맡고 있습니다. 매장 매출을 관리함과 동시에 신규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 관계자들과 협의해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전날 매장별 매출 현황을 확인해요. 매장별로 하루에 도달해야 하는 매출 기준점이 있는데, 기준점에 못 미치거나 기준점보다 더 많이 나온 매장이 있어요. 그럼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해당 매장 직원들과 연락해 어떤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요청사항은 따로 없는지 체크하죠. 오후에는 주로 어떻게 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고민해요. 예를 들면, 온라인몰에 특가 상품을 기획하거나,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구상해보는 식이죠. 또, 직접 시장조사를 나가서 타 브랜드에서는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고, 우리 매장에는 주로 어떤 성향을 가진 고객들이 오는지 체크하기도 합니다. 전략적으로 매장 내 상품 구성을 바꾸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면 영업 직무에는 마케팅적인 요소도 있고, VMD적인 요소도 있어서 멀티플레이어 같은 면이 있죠. (웃음)

 

영업 직무는 정말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할 것 같아요.
맞아요. 백화점 담당자뿐만 아니라 사내 영업관리팀, VMD팀, 마케팅팀과 같은 다른 부서와 협업할 일도 많아요. 요즘에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온라인몰을 빼놓고는 영업 활동을 하기가 힘들어서 매체 쪽과도 컨택하고 있고요. 특히 저희는 영업매출 증진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있어요. 사실 매출 수치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현상들이 많기 때문에, 매출 현황을 분석하려면 현장 직원과의 소통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거든요. 예를 들면, A라는 매장이 어제 100만 원을 팔았을 때, 10명이 10만 원짜리를 샀는지, 1명이 100만 원짜리를 샀는지 알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과 수시로 연락하면서 숫자 뒤로 가려진 현상들을 캐치해내고 있어요.

 

이 직무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영업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연 매출이에요. 때문에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죠. 많이 알려진 것처럼, 영업 직무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본인데요. 특히 여성복 브랜드의 영업직은 타 회사 영업직과는 다르게,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좀 더 유연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 섬세하고 디테일한 시각이 필요해요. 물론 여성복에 대한 이해도 갖추어야 하고요.

 

 (TBH GLOBAL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광고) 

 

숫자 분석으로 매출을 이끌어내는 매력

 

영업 직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영업직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많이 떠오르잖아요. (웃음) 대표적인 ‘을’ 이미지기도 하고, 술도 많이 마셔야 할 것 같고요. 저는 사실 동등한 입장에서, 나도 상대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을’ 이미지 때문에 영업직을 하는 게 맞을까 주저했었지만, 백화점 영업이라면 ‘내가 원하던 비즈니스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일해보니 영업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매장의 매출이 오르면, 정말 하루 종일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를 않아요. 그만큼 제 나름대로 매장을 꾸려나가는 즐거움이 있죠. 또, 숫자에는 참 마약 같은 매력이 있어요. 숫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커서 숫자를 분석하는 일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커뮤니케이션 또한 매출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좋아하더라도 숫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영업 직무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죠.

 

남성분이 여성복 브랜드 영업직을 맡다 보니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한 번도 여성복의 소비자였던 적이 없다 보니까 입사 초반에는 여성복 종류에 대한 이해가 정말 바닥이었어요. H라인 스커트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요. (웃음) 때문에 여성복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했죠. 또, 현장 판매 직원분들이 다 여성분들이다 보니, 소통하다 보면 남녀 사이의 시각 차이에 의해서 오해가 생길 때가 있어요. 똑같은 말이라도 어조에 따라서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이 소통할 기회를 만들면서 어떤 화법으로 말하고,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 제 의견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공부해가고 있습니다.

 

패션기업의 영업 직무만의 특징이 있다면요?
옷은 누구나 입는 거고, 또 누구든 다른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집 밖에만 나오면 어디든 배움터가 돼요. 사람들이 출근길에는 어떤 옷을 입고, 주말에는 어떤 옷을 입는지, 요즘엔 어떤 옷들을 많이 입고 다니는지 굳이 쇼핑몰을 가지 않더라도 알 수 있죠. 그러다 보니 밖에서 저희 브랜드의 고객님을 발견하기도 쉬워서 뿌듯함을 느낄 때도 많죠. 속옷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한눈에 고객을 알아볼 수 없잖아요. (웃음) 저 또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패션 회사에 다닌다고 소개해야 하는 직무이다 보니 평소 옷차림에 신경 쓰게 되고요.

 

(TBH GLOBAL 사내 카페테리아)

 

내가 하는 만큼 성과가 나기 때문에 성취감이 큰 영업 직무

 

TBH GLOBAL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모두가 쉴 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에요. 그러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위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고, 팀원들간의 호흡이 잘 맞죠. 회사에서는 실무자가 자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많이 주고요.

 

자랑할 만한 복지제도가 있나요?
TBH GLOBAL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2번씩 중국어 강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어요. 중국어가 각광받고 있는 언어다 보니 저도 열심히 수강하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서 SPA브랜드가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나 혼자 산다’ 같은 TV 프로그램이나 ‘혼밥’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는 것처럼, 독신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다 보니 혼자 사는 사람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SPA브랜드가 유행하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 의류 브랜드에는 SPA브랜드에 없는 스타일과 가치들이 있거든요. 특히 ‘JUCY JUDY’ 같은 브랜드는 SPA브랜드에는 없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흔치 않은 것을 원하는 수요에 의해서 사람들이 다시 일반 의류 브랜드를 찾게 되는 때가 곧 오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패션 기업의 영업 직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영업직은 ‘기업 직무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내가 하는 만큼 성과가 나는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을 때나 내가 기획한 프로모션의 결과가 좋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크다는 장점을 가진 직무입니다. 영업 직무를 고민하는 분들은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 내가 이 직무에 잘 맞을지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매장 매출이 오를 때 미소를 짓게 되는 것처럼, 내가 무언가를 성취해냈을 때 미소 짓게 되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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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인턴 취재기자 임경희 noche77@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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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취재기자 임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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