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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취업트렌드 - 인문학적 소양 그리고 역사에세이

잡코리아 2016-04-06 19:07 조회수3,939

2016년 취업 트렌드의 중요 키워드에 대해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소개한다.

 


 

▶ 인문학적 소양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애플의 제품들을 통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는 제품’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의 욕망과 필요에 부응하는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기술이란 사람의 편익을 위한 도구인 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가 곧 기술 발전 방향의 이정표라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인문학적 소양’은 몇 해 전부터 ‘취업시장의 HOT ISSUE LIST’ 상단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삼성은 이러한 기조를 반영하듯 2013년에는 통합적 사고를 가진 software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 전공자를 채용해 6개월간 기본-심화-실전의 SW 집중교육 시키는 과정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주요 대기업에서 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다양하게 평가하고 있다. 주로 적성검사를 통한 테스트로 한자 및 역사와 같은 인문학 지식을 체크하고 통합적 사고력 /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한다.

 

2015년 하반기 첫 시행된 삼성의 GSAT의 직무상식 파트에서는 역사관련 문항이 출제됐다. CJ는 2014년 하반기부터 인문학적 지식을 평가하는 문항을 지속적으로 출제했다.  LG그룹 적성검사의 경우 인문역량 부문에 한국사와 한자와 관련된 문제를 125문항 중 20문항 출제하였다. 

 

그 외에도 GS칼텍스/ 두산그룹/ 금호아시아나 그룹 등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 역사에세이 

역사란 사람이 살아온 시간의 궤적이기에 그 사건 속 인물의 행동양식 및 상황의 전개 과정에 대한 고찰은 사람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킨다. 그리고 현안에 있어 가장 최적의 결정/ 선택/ 제안이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 

 

역사공부의 바로 이러한 점이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핵심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기업의 필요에 부응한다.

 

역사에세이 평가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의 평가가 아니기에 열심히 암기한다고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앞서 언급했듯 역사에세이의 도입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기업이 마주한 현안에 대한 통찰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인 바 기본적인 역사지식에 희망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평소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두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에세이 형식으로는 현대자동차와 포스코에서 시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역사에세이는 2013년 경영회의에서 정몽구 회장의 "역사관이 뚜렷한 직원이 자신을 그리고 회사를, 나아가 국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발언에서 기인했다.또한 2015년 신년사에서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는 신입사원 교육 때도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2016년 현대자동차 채용에서도 역사에세이의 기조가 사그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포스코도 2014년부터 역사에세이 평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다른 점은 현대자동차가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와 관련된 지문이 모두 질문되는 반면 포스코의 경우 한국사에 한정하여 질문하되 역사적 지식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야 작성하기 용이한 질문이 제시된다는 점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ㅣ이해미 컨설턴트 h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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