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직 준비 중!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3가지 유형과 경력사원이 기업의 인재로 정착하는 방법을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에서 준비했다. 

'올해 이직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다.'는 직장인 55%

직장인 2명중 1명은 현재 이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5.9%는 ‘매일 기업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찾아본다’고 답해, 적극적으로 이직활동을 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의 직장인 2,6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이직하기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5.1%로 2명중 1명에 달했다. 

국내외 기업의 직장인 2,6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5.1%의 직장인들이 올해 이직을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직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단기간에 업무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적응하기까지 평균기간은?

경력사원으로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옮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평균 얼마나 걸릴까? 조사결과, 옮긴 회사에 적응하기 까지 평균 2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직 후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산은 무엇이었을까?

이직 후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산으로는 단기간에 업무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을 32.6%로 꼽았다. 

이에 LG경제연구원 최나은 선임연구원은 “경력 사원은 새로운 기업내에서 인적 네트워크나 조직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기 때문에 혼자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며 기업이 경력사원의 조기 적응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조직에 적응이 어려운 경력사원의 유형을 다음 3가지로 정의했다.   

향수병 TYPE

새로운 직장에서 성과가 낮음을 조직문화나 기업시스템 탓으로 돌리며 전 직장을 그리워 하는 유형, ‘나는 잘 하는데 여기 시스템이 미흡해서 어쩔 수 없어’라거나 ‘예전에는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했었는데…’ 라며 과거 무용담을 과시한다.  

독불장군 TYPE

본인의 경험과 가치를 맹신하여 새로운 직장에 그것들을 무조건 주입하거나 모두 바꿔버리려고 한다. 기존 직원의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은 자명한 결과. 그 주장들이 관철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 본인도 좌절할 가능성이 높다. 

철새 TYPE

지속적으로 회사를 옮겨 다니며 몸값 올리기에만 치중하는 유형. 새로운 직장이 경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다음 직장은 어떤 곳으로 할지에만 관심이 있어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게 된다. 기존 직원들에게도 ‘잠시 거쳐가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기 쉽다.

그렇다면 경력사원이 기업의 인재로 정착하고 성공적인 이직을 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LG경제연구원 최나은 선임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경력사원이 새로운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스스로에게도 있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과신해 새로운 조직에 동화되지 못하고 왕따를 자초한다면 조직과 리더가 노력하더라도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내 스타일을 고집하기 보다 긴 안목으로 나를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자세를 갖자.

비운다고 하여 본인의 역량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장기적 관점으로 관계 구축에 노력하자. 성급하게 성과에 집착을 하다보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조직에 융화되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긴 안목으로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과 목표를 세우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관련 글 더 보기

> 직장인에게 적절한 이직 타이밍은??

> 경력 10년차를 선호하는 직종은??

> 지금이 바로 이직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