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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건강까지 챙기는 착한 기업

잡코리아 2016-02-03 10:24 조회수5,347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기며 복리후생의 폭을 넓혀가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이 건강해야 포스코 패밀리도 튼튼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매년 1회 직원의 건강검진을 실시함은 물론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직원 본인과 가족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KB 국민은행은 감정노동 업무가 집중되어 있는 고객상담센터(서울, 대전) 직원을 위한 심리상담실(힐링카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실에는 1, 2급 전문 심리상담사가 배치되어 신청 직원의 심리검사 및 상담을 진행해, 감정노동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심리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풀무원의 생활마켓 유통기업 ㈜올가 홀푸드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상담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운영하며 정서, 대인관계, 가정, 자녀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해, 직원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최근 직원들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소기업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건강 복지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기업을 소개한다.지이며, 재정적 지원도 동반되어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골프존그룹 HRS팀 이지원 대리는 “골프존그룹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는 기업인 만큼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박사,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운동 복지
여행박사는 ‘고객도 직원도 즐거워야 한다’는 펀(FUN) 경영을 모토로 동아리 같은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 초기 창업주를 비롯한 세 사람이 단돈 250만 원으로 시작한 여행박사는 현재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업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업 초기 여행박사는 ‘도쿄 부엉이 여행’ 등의 상품을 히트시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주력 분야인 일본 외에도 동남아와 홍콩, 중국, 유럽과 미주 지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여행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서울과 부산에 자체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40가지가 넘는 복지제도를 소개하여 구직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여행박사는 직원들의 건강까지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건강진단비 지원, 의료비 지원, 암 진단 시 치료비 지원을 기본으로 하며,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운동 복지 프로그램또한 시행하고 있다. 회사에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직원들의 운동과 식단을 관리해주는 사내 체력 단련실은 신청자에 한해 일정 금액을 예치한 후 6개월 동안 출석률 80%를 달성하면 예치금 전액을 반환해주며 직원들의 운동 참여율을 높였다. 골프, 마라톤 기록에 대한 포상 복지도 진행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도록 했다. 골프의 경우, 입문 1년 이내에 남자100타, 여자 120타 달성 시 1,000만 원을 포상해주고 있다. 마라톤의 경우, 연 6회 이상 마라톤 대회 참여 후 10km당 남자 47분, 여자 57분의 평균 기록을 달성할 시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기록 1분 단축 시마다 100만 원을 추가로 포상하고 있다. 통 큰 포상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은 골프, 마라톤 복지는 현재까지 5명 이상의 직원들이 기록 달성 포상을 받아갈 정도로 인기 복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마라톤 포상 복지의 경우, 총 6회에 걸쳐 기록을 매회 1분씩 단축하며 총 6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아간 여직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라톤, 자전거 복지 이외에도 풋살, 자전거, 산행 등 사내 동호회 지원도 매회 1인당 3만 원씩 지원해 직원들이 다양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직원들의 성형수술비도 지원하고 있다. 1년 이상 근무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성형수술, 미용수술 및 시술, 치아교정, 시력교정 시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본인 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20~30대 여직원의 비율이 70% 이상 달하는 환경에서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는양육비 지원, 사내 결혼 등의 허울뿐인 복지제도를 넘어 20~30대 직원들의 실질적인 미용·건강 관련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여행박사 마케팅부 심원보 부서장은 “여행박사 복지제도는 직원들의 요청과 의견 개진 과정에서 나온다. 따라서 날마다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그룹, 직원의 가족 건강까지 생각하는 폭넓은 복지
골프존그룹은 골프 레슨, 연습, 쇼핑에서부터 필드 골프, 골프대회까지 골프에 관한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7년간 폭발적인 매출 규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4년에는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골프존그룹은 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종합건강검진을 직원과 직원의 가족들에게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 가정에는 인공수정 시술과 체외수정 시술을 지원하는 제도까지 갖췄다.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직원의 가정에는 양육비를 지원해 부담을 덜어주고, 가계 안정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부모가 있는 직원의 가정에서 노부모의 건강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양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직원 건강을 위해 각종 질병 예방접종, 피트니스센터 운영, 조식 제공,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또한 태아보험과 임산부 복지를 진행해 여성 직원들이 임신 후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임신한 여직원의 신체적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여직원 쉼터에 수유실과 수유용품을 구비했으며 임신 축하선물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 복지도 진행 중이다. 태아보험은 자녀 출산을 앞둔 직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복지이며, 재정적 지원도 동반되어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했다.골프존그룹 HRS팀 이지원 대리는 “골프존그룹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사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는 기업인 만큼 임직원과 그 가족이 함께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경 기자 hklee0726@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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