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뽑은 최고의 디자인 & 디자이너

잡코리아 2015-11-30 16:25 조회수5,743

디자이너가 선택한 최고의 디자인은?

1. 애플 iPhone
많은 디자이너들이 애플사의 아이폰을 최고의 디자인으로 꼽았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이 최고의 디자인으로 선정된 주된 이유였다. 아이폰은 2007년 6월 출시된 ‘아이폰 3G’부터 가장 최근에 선보인 ‘아이폰 5’까지 큰 화면에 홈버튼 하나로 구성된 단순한 디자인을 고집하고 있다.

2. 영화 <아바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역대 가장 흥행한 영화 1위 <아바타>. 2009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주요 기술효과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와 자연스러운 CG가 인상적이다.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3D 미디어 산업의 활성화에 큰 공을 세운 영화로 기록되었다.

3. 코카콜라 유리병
코카콜라를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유는 로고와 병 디자인 때문이다. 하지만 초창기 코카콜라 유리병은 일반 병맥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른 소다 음료수와 판매 면에서 차이가 나지 않자 차별성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병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몇 번의 리뉴얼을 거친 끝에 1915년, 허리가 쏙 들어간 코카콜라 병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현대 디자이너 스티븐 베일리는 코카콜라 유리병을 ‘시간을 뛰어 넘는 산업 디자인의 걸작’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4. CHANEL No。5
1921년 출시된 샤널 NO.5는 당시 독특한 향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현대적인 병 디자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장식 없이 심플한 사각 형태를 취하는 게 특징. 샤넬 No.5의 이 심플한 디자인은 90여 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고급스럽다.

5. 현대카드
최근 카드사들은 디자인에도 신경 쓰는 추세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지난 몇 년간 미니카드, 잇카드(it card) 등 혁신적인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제로(ZERO)카드는 뒷면의 마그네틱 라인을 숨기고 해당 카드의 핵심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등 현대카드에서 추구하는 디자인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6. 알레시 ‘쥬시 살리프(Juicy Salif)’
프랑스 스타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알레시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하다. 거미를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오렌지 스퀴저. 일반 오렌지 스퀴저에 비해 몇 배 비싼 이 제품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디자인이다. ‘쥬시 살리프’는 디자인이 뛰어나 전시용이나 소장용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잘 표현한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