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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HR 직무 스터디 - 스펙이 정말 안 중요한가요?

잡코리아 2015-11-11 11:39 조회수4,668

신입 구직자에게 있어 인사직 취업문은 좁아도 너무 좁다. 이에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인사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HR 직무 스터디 모임을 구성했다. 이번 HR 직무 스터디 모임은 경희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했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우린 이런 점이 궁금하다!

 

Q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인가요?
A 스펙은 인터뷰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각 기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서류전형이 통과되는 기준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스펙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합격하는 건 아니다. 서류전형보다 더 중요한 건 면접이다. 면접에서 실수한다면 아무리 고스펙자라고 해도 합격점을 받기 힘들다.

 

Q 면접 시 가장 영향력 있는 면접관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A 면접장에서 첫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가장 영향력 있는 면접관일 확률이 높다. 그 면접관의 압박 질문에 대처하지 못하면 나머지 질문 역시 원하는 대답을 하지 못할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차분히 대답할 것.

 

Q 전 법학과인데요, 인사직에 지원했을 때 아무래도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A 예전에는 법학과나 경영학과 등 특정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은 없다. 실제로 인사팀에 근무하는 실무자들의 전공은 어문학, 사회과학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성 채용이 늘고 있고 직원 복지제도 강화 등 직원의 심리를 파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심리학을 선호하는 기업들도 있다.

 

취업스터디 꾸리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공부하면 성적도 쑥쑥 오르고 취업 의지도 더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짧은 기간 내에 효과으로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취업스터디를 적극 활용해보자.

 

1. 팀워크를 발휘해라
스터디 팀을 꾸릴 때는 4~5명을 넘지 않도록 하자. 인원이 많아질 경우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수 있고, 또한 결속력을 높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2. 스터디 모임의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라
두루뭉술하게 취업 전반에 관련한 스터디를 하겠다고 목표를 세우면 짧은 기간 안에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어렵다. ‘토익 고득점’ 또는 ‘00기업 면접 대비반’ 등 특정 목적을 설정한 후, 그에 맞춰 스터디 참여자를 선발해야 한다.
3. 팀원 구성 시, 참여자의 수준을 맞춰라
참여자의 학년 격차가 클 경우 성과를 내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당장 몇 달 안에 취업에 성공하는 목표를 가진 4학년 2학기 재학생 또는 갓졸업한 취업준비생 위주로 팀을 꾸리는 것이 좋다. 토익 고득점을 위한 스터디도 마찬가지다. 점수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부해야 학습 수준을 맞출 수 있고 성적도 더 크게 오른다.
4. 역할을 분담하라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 다른 사람의 정보만 빼가는 얌체족들이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스터디를 위해 열심히 자료를 찾고 정보를 모아온 사람의 공부 의지를 꺾을 수 있으므로, 모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자신이 공부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분담해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5. 스터디 모임이 끝난 후에는 바로 헤어져라
취업을 위해 모임을 꾸린 만큼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간혹 공부를 마친 후에 친목도모를 한답시고 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공부는 뒷전이고 서로 신세한탄만 늘어놓는 시간이 길어져 긴장감을 잃기 십상이다. 취업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으므로 그 목표에만 전념하도록 하자.

 

대학생 후기

 

황찬혜(숙명여자대학교 4학년)
매번 친구나 선배에게 자기소개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었는데, 전문가와 직접 만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삭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으니 더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어떤 점인지 알 수 있었다. 또 타인의 자기소개서와 나의 자기소개서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실제 기업에서 행해지는 인사직 업무를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신기했다. 그리고 인사직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직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임대성(경희대학교 법학과 4학년)
이력서 쓰는 방법을 코칭해주고 보완해야 할 점을 꼼꼼히 짚어줘 내가 부족한 부분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눠본 뒤 HR직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이 생겼다. 특히 만나 뵈었던 인사담당자 두 분의 분야가 다르다 보니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또한 두 분 모두 선배의 입장에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꼈고, 취업 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다.

 

서류전형 99.9% 통과할 수 있는 요령


이력서 각 기업마다 이력서 양식이 있다. 개성을 살린다고 자신이 만든 이력서 폼으로 제출하는 것은 서류 탈락의 지름길이다. 대외 활동을 적을 땐 중복된 활동은 제외하고 성격이 비슷한 활동들은 하나로 묶어 작성하는 게 좋다. 이력서는 한 장을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
자기소개서 내가 인사담당자가 될 만한 역량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어필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인사 업무를 경험하지 못해 어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니 현업인들이 구독하는 HR 매거진을 참고할 것. 그것이 현 채용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틈새시장’, ‘고객 확장’, ‘안목’ 등 일반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나광철 기자 lio@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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