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뽑은 필수 아이템 Best 5
잡코리아 2015-11-18 15:42 조회수5,279
남성 디자이너들이 뽑은 필수 아이템 1위는 스마트폰이었다.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고 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메일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2위는 러닝화.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니거나 또는 사무실에 장시간 머물며 일할 경우 러닝화만큼 편한 신발이 없기 때문. 남성 디자이너들이 업무와 관련해 꼭 필요하다고 꼽은 아이템 3위는 비타민이다. 잦은 야근과 바쁜 일상으로 식사를 챙길 수 없다면 비타민이라도 챙겨 먹어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니까! 4위는 향수다. 그래도 명색이 디자이넌데~ 패션의 완성을 향수로 마무리하는 것은 아닐까? 남성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 5위는 만년필이다. 사실 만년필은 상징적인 아이템에 가깝다. 책상 위에 날렵한 만년필이 하나 꽂혀 있으면 없던 아이디어도 마구 솟아날 것 같다나 뭐라나~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디자이너. 힘든 작업 과정을 소화하는 데 있어 그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 디자이너 608명에게 주관식으로 질문했다. `디자인 업무를 할 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인가요?’ 이.럴.수.가. 디자이너들이 뽑은 필수 아이템인 만큼 좀 색다르고 개성 있는 물건들이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남녀 모두 소박한 아이템들을 뽑았다.
그렇다면 여성 디자이너들이 선택한 필수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을까? 1위는 미스트다. “건조한 사무실에 오래 있으면 얼굴이 쩍쩍 갈라지는 기분이에요. 이럴 때 미스트는 나에게 생명수와 마찬가지죠~” 여성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아이템 2위는 핸드크림이다. 드로잉을 하든, 마우스질을 하든, 재봉을 하든, 어떤 분야의 디자이너건 손을 많이 쓰긴 마찬가지. 혹사 당하는 그녀들의 손을 보호해줄 핸드크림이 여성 디자이너 필수품 2위에 올랐다. 3위는 트렌디한 숄더백이다. 여러 가지 물건을 많이담을 수 있고 또한 캐주얼 의상에도 어울리는 숄더백 이야말로 여성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 4위는 머리띠다. 디자이너 하면 세련된 옷차림에 정성 들여 손질한 머리스타일을 고수할 것 같은가. 절대 No!!! 야근하는 디자이너들을 살펴보면 머리띠로 올 백 스타일을 하고서 심지어 화장까지 지우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어우~ 이마에 난 뾰루지, 턱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어쩔 거야~~~ 여성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 5위는 스마트폰이다. 남성 디자이너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정보를 재빠르게 수집할 수 있기 때문.
김현우 기자 satyagraha@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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