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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 분야 IT업계의 5대 신기술

잡코리아 2016-01-18 14:22 조회수6,725

2014년에 열린 미래물류기술포럼에서는 미래 물류산업의 5대 신기술과 이에 대한 물류산업의 활용 방안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점점 발달하는 IT/과학기술은 운송(TMS)과 보관(WMS), 분류(DAS), 통관(EDI 시스템) 등 여러 물류 단계를 바꾸고 있다. 유통/물류 기업의 기술력이 부각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로봇(Robot)
인간과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가지고 스스로 작업하는 기계
 
글로벌 기업 아마존 물류창고에 로봇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심지어 그 수가 1만 5,000 대에 이른다. 이 로봇은 아마존 물류창고를 돌아다니며 사람 대신 상품을 찾고 날라준다. 아마존은 2012년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한 이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상품을 검색하고 모으는 시간이 2~3배 빨라진 데다가 물류센터의 운영비 또한 20% 정도 감소했다. 이런 키바 덕분에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의 폭발적인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이렇듯 최근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설비가 유통/물류업계의 화두다. 영국의 리서치 기업인 원터 그린 연구소에서는 물류 로봇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0.1%의 성장을 기록해 313억 달러, 한화로는 약 34조 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D프린터(3D printer)
3차원으로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프린터

 

3D프린터가 여러 산업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유통 구조에도 3D프린터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보인다. 3D프린터는 공급 체인 중 하나인 생산 분야에 있어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와 관련해 물동량과 운송 거리 등 유통, 물류 부분의 변화가 예상된다. 원재료의 이송 및 단거리 물류가 늘어나고, 제품과 관련된 이송과 장거리 물류는 줄어들 것이라고.현재 3D프린터는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도입 시기가 멀었고, 일각에서는 3D프린터의 등장이 기존 SCM 구조를 파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3D프린터의 영향력이 지대할 것이라는 점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람의 지시 없이 사물들이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정보를 공유하는 망

 

사물인터넷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다. 유통/물류업계도 사물인터넷에 큰 관심을 갖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중이다. 옴니채널이 보편화되고 채널과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이들을 이어주는 IoT가 필수가 됐다. 앞으로 인터넷과 네트워크는 SCM의 여러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 물류 기업인 DHL과 IT 리더 기업인 시스코(Cisco)는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동향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는데, 이 보고서에는 사물인터넷과 유통·물류업계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 예상이 담겼다. 2015년 현재 전 세계에 인터넷이 연결되는 기기는 150억 개 정도인데,2020년에 이르면 약 500억 개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향후 10년 동안 8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RFID를 활용해 화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스마트 물류는 이미 현재 진행형인데, 이뿐 아니라 유통·물류업계의 여러 부분이 사물인터넷과 결합해 혁신적인 유통·물류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드론(Drone)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

 
드론은 본래 군사 목적을 위해 개발된 무인기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사일 사격 연습용 표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웅웅거리는 소리가 ‘수컷 벌’ 같다고 하여 ‘드론’으로 이름 붙여진 것이다. 2013년부터는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개발됐으며 이후 경작물 재배, 특수촬영, 각종 관측 등 민간에서도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갈 수 있는 드론 덕분에 유통/물류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은 현재 배달용 드론 개발에 몰두해 있다. 아마존에서 개발 중인 ‘프라임 에어’는 물류창고에서 가까운 거리에 물건을 배달하는 무인기 택배 서비스다. 방법은 이러하다. 주문자의 GPS 정보를 활용해 도착 위치를 파악한 드론은 자율적으로 이륙한다. 비행 중 날씨나 장애물을 실시간 정보와 적외선 센서로 인식하며 자동으로 착륙하고 이 데이터를 저장해 이후에 다시 활용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언론과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드론 배송이 성공한다면 유통 시장에 엄청난 파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배송 시간이 비약적으로 감소하고 수십억 달러의 물류 비용을 효과적으로 단축하는 효과까지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배송 비용 또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빅 데이터(Big data)
거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

빅 데이터는 마케팅뿐 아니라 유통·물류업계에도 효과적이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이베이 같은 곳은 빅 데이터를 여러 사업에 잘 활용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빅 데이터는 기존 사업에 대한 좋은 분석과 개선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 모델을 탄생시키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 입출고, 운송, 보관이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유통·물류업계에서 빅 데이터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먼저, 기업에서는 소비자와 소비 형태에 대한 정보를 많이 보유할 수 있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재고량과 소비량을 예측하면 소실률이 적어지고, 생산량과 유통량을 조절할 수 있다. 빅 데이터에 기반한 공급망 모델로 유통·물류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나광철 기자 lio@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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