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학교에 입학 했을 때, 우리과는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부라는 학부였습니다. 2학년이 되어야 과가 생기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1학년때는 꿈꾸던 캠퍼스 생활인 동아리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선택한 동아리는 초등학교때 3년간 재미있게 배우고 즐겼던 바둑이었습니다. 그 후에 과생활보다는 동아리 친구들과 선배들이랑 어울리며 동아리 생활을 했습니다. 2학년이되어 군대에 가게되었고, 전역한 후에는 부족한 학과 공부를 채우기위해 학술 동아리와 병행하며 두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학교 생활중 가장 바쁜 시기는 3학년 1학기때 였던 것 같습니다. 3학년이되었을때 큰 애정을 가지고 있던 저는 바둑 동아리 회장을 맡게 되었고, 한학기 동안 동아리를 이끌며 리더란 것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3학년이되고 통신공학을 처음 배우면서 어떻게 통신을 하는지에 매우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러고 배우는 전공수업은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굉장히 좋아하던 저는 계산이 많았던 통신공학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교수님을 찾아가 직접 배우기도하고 교수님이 하고 계신 연구를 옆에서 돕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통신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네트워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졌습니다. 도서관을 다니면서 통신의 역사와 시작에 관한 책들을 몇 권 빌려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컴퓨터 언어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종류를 접해보았습니다. C언어, C++, JAVA, MFC 등을 이용해 간단한 프로그래밍 실습을 해보았고 텀 프로젝트로 간단한 채팅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또, 교수님 밑에서 공부를 할 때 Matlab에 대해서도 다루며 공부를 했습니다.

전공 수업을 들을 때에도, 통신공학과 디지털 통신 과목을 중점적으로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때는 진로를 통신관련 직종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설계 수업에서 Matlab을 활용하여 여러 종류의 필터를 만들어 효율을 실험할 때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턴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랩실에 들어가 교수님 밑에서 공부를 배우면서 통신 효율을 향상 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좋은 인턴 기회가 있는걸 보고 더욱 심화하여 이동통신과Matlab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기술에 대해 앞서 나가는 ETRY의 연구들을 바로 현장에서 꼭 느끼고 체험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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