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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컴 PR2본부 황윤상 이사

미디컴과 함께할 사람을 채용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는 정말 홍보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두 번째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입니다. 그리고 경력 지원자는 그간 해온 경험을, 신입 지원자는 열정적인지를 보고요. 저희는 사람이 정말 중요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서 말한 위의 세 가지 부분을 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미디컴의 특별한 신입 교육제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회사처럼 깨알같이 신입 교육을 하는 곳은 없을 거예요. (웃음) 먼저 ‘헬로 미디커머’는 신입사원이 선배를 인터뷰하고 그걸 리포트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입사 초기에 빨리 회사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회사 생활과 PR 실무에 대한 강의도 많습니다. PR에 대해서는 저희가 자부심이 있다 보니 해당 분야를 잘 아는 선배 담당자가 직접 강의하고요, 방송기획이나 스피치, 사진 등은 외부 강사를 초청하기도 합니다. 교육 마지막엔 실제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하는데, 각 강의 과제와 점수를 취합해 1등에 뽑히면 추후 대리 승진 시 조기 승진할 수 있는 특권을 줍니다.

미디컴에 입사하고 싶은 취업준비생을 위해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저는 한번 경험해보고, 충분히 들어보고 지원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어시스턴트, 인턴 등 어떠한 방식으로든 직접 경험해 보고 업계에서 오래 일한 선배를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본인이 무엇을 이뤄야 하는지, 무엇을 가질 수 있는지 명확히 안 상태에서 지원하면 그 사람도 좋고 회사도 좋겠죠. 자신이 계속 함께해야 하는 일일 수 있으니, ‘PR은 어떻다’는 외부의 말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PR을 너무 좋게 보는 시선도, 너무 힘들게만 보는 시선도 경계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일인지가 중요한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