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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뉴미디어팀을 만나다!

  • 뉴미디어팀
  • GS칼텍스의 SNS를 책임지는 뉴미디어팀을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2015.04.2113,492

GS칼텍스의 SNS를 책임지는 뉴미디어팀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SNS 담당자로서의 하루 일과와 구체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회사원과 다르지 않아요. 페이스북 콘텐츠에 대해 협의하고, 광고효과를 모니터링 하죠. 차이가 있다면 SNS담당자는 고객 혹은 팔로워들과 빠른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신저 활용이 많은 편이에요. GS칼텍스의 경우 SNS 채널 담당을 뉴미디어팀에서 하고 있어요.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다양한 소셜 채널과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어요. 


SNS담당자라면 ‘이것’만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트렌드를 파악하고 발행될 콘텐츠에 들어갈 이미지를 잘 고르는 것, 그리고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하는 능력 등이 요구되어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커뮤니케이터로서의 기본 자질이에요.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어떤 채널로 전달하는 게 적합한 지 등을 파악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 거죠. 페이스북은 고객 혹은 다양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하나의 채널일 뿐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해요. 더 이상 페이스북에 방문자들이 오지 않게 되었을 때, 커뮤니케이터의 본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SNS 담당자라면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SNS 채널 담당자는 기본적으로 ‘커뮤니케이터’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식을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뉴스를 많이 보고 있어요. 또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이다 보니 패션,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죠. 무조건 유행을 쫓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이러한 흐름을 읽으면 재미있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말 GS칼텍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했던 ‘한 사람만 모르는 특별한 개봉’ 캠페인도 SNS와 독립영화의 시너지 창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SNS라는 매체가 급부상 하면서 새롭게 생긴 직업이 바로 ‘페북지기’와 같은 SNS 채널 담당자 인 것 같아요. 직업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시행착오나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직업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것은 정확한 매뉴얼이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홈페이지를 제외하고,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SNS를 운영한 것이 올해로 3~4년째가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을 겁니다. 그 시행착오는 각 매체 담당자들의 야근과 다크서클로 반영되었겠죠? 어려운 점도 많았겠지만 관점을 조금 다르게 보면 이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어요. ‘될 것같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에요. SNS채널을 맡기 전까지 언론홍보를 담당했었는데, 당시에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가 좋은 취미거리였거든요. 그런데 SNS가 업이 되니 관점이 달라지더라고요. 취미로 즐기던 것이 업이 된다는 것, 이러한 점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기업의 SNS를 운영하는 것과 개인 SNS를 운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이에요. 실무로 들어가면 기업 페이스북은 조심해야 하는 것이 훨씬 많아요. 저작권이 바로 그 예 중 하나예요. 기업 페이스북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저작권에 대해 굉장히 엄격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라도 함부로 가져다 쓰면 안됩니다. 그러나 개인 페이스북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이상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죠. 


뉴미디어 홍보, 마케터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알아두거나 준비하면 좋은 것은 무엇인가요? 

SNS는 정량적인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자본수익률)가 뚜렷한 매체이다 보니, 통계와 숫자에 밝으면 좋을 것 같아요. 페이스북 인사이트 숫자들이 가르키는 바를 명확하게 아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예술적인 감각도 중요해요. 특히 페이스북은 지속적으로 바뀌는 광고판과 같아요. 한 컷의 이미지와 짧은 글로 팬들의 마음을 사야 하죠.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고르는 능력과 카피라이터 못지 않은 글솜씨가 요구될 때가 많아요. 


수없이 날라오는 쪽지 등으로 힘든 점은 없나요? 

생각보다 쪽지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니에요. 간혹 고객만족센터로 가야 하는 내용을 문의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처럼 불만을 토로하는 쪽지를 보면 바짝 긴장하게 되죠. 물론 SNS는 고객만족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운영되는 건 아니지만, 크게 보면 회사의 이미지와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요즘 많은 기업이 SNS 마케팅을 필수로 꼽고 있지만, 그에 반해 ‘페북지기’의 직업적 수명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아요. 직업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글쎄요. 인터넷이 폐쇄되지 않고, 모바일 기기가 없어지지 않는 한 SNS는 생명을 유지할 것 같아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지라 다른 사람과 항상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잖아요. 때문에 ‘페북지기’는 사라질 수 있어도 다른 미디어의 ‘지기’는 계속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GS칼텍스의 SNS채널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해요. 팬이나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니 보다는 채널들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이 일어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