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력이 없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제가 희망하는 KOGAS 지원 분야에 맞는 대학교 수업을 듣고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머리속에 그려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화공수학’을 통해 공정 시스템에 적용되는 수학적 개념들을 배웠습니다.

‘유기화학’, ‘물리화학’을 통해 유기물의 특성과 열역학적 적용에 대한 것을 배웠고, ‘유체역학’, ‘반응공학’을 통해 공정에 사용되는 반응기의 종류와 그 안을 흐르는 유체의 흐름, 최적화 과정을 배웠습니다. 그 결과 ‘공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반응들을 짜임새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지원하는 화공 분야와 상당히 연관성이 있으며 덕분에 해당 직무에 연관되는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실제로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이 지식들을 한 시스템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항상 의문을 갖는 자세로 최적의 방법을 찾으려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전 경험만큼은 아니지만, 업무에 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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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과제 수행 도중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명히 풀이 방법이 맞는데, 답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아무리 다시 풀어 보아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이 과정을 거의 10번정도 반복한 뒤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오류가 나지는 않았을까?` 저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채 넘어갔던 부분들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몇 군데에서 미세한 오류를 찾을 수 있었고 수정 과정을 거친 뒤에 최종적으로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생각이 문득 들지 않았다면 저는 이 문제의 답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은 어떤 업무에 있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그래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때 문제를 틀 안에서 벗어나 크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효과적일 것입니다.

특정 문제에서 동일한 과정을 반복해 보는 것도 좋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내가 당연시 여겼던 부분들부터 차근차근 살펴본다면 막혔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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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협력하여 공동의 성공을 실현하는 사람`이 저와 가장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교시절, 밴드를 할 때였습니다. 저는 드럼을 맡고 있었고 연초부터 연습을 시작해 연말에 공연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밴드 인원은 총 5명. 각자 학원을 다니며 연습을 하고, 매주 모여 합주를 했습니다.

연습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을 무렵, 인원 간 실력에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던 인원은 일취월장한 반면, 연습을 미루며 노력을 하지 않았던 인원은 합주에 불협화음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들었던 생각은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되지 않는 일도 있다` 였습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우리는 뭉치지 않으면 잘 될 수가 없다. 서로가 연습을 열심히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내자." 라고 말했고, 그 뒤로 점차 균형이 맞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연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이 때 저는 `믿음`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기업이나 개개인의 성과로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동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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