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만든 자동차로봇]
1학년 때, 창의공학설계실험이라는 과목에서 2인 1조로 물건을 옮기는 자동차 로봇을 만드는 텀 프로젝트가 주어졌었습니다.

저와 조원 둘 다 그런 관련된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됐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우선 자동차 로봇의 설계도부터 그려보라고 하셨고, 무작정 생각해두었던 자동차로봇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는 것은 쉬웠지만 이것을 만들어보려고 하니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나무판자와 몇 개의 주어진 부품만으로 차체 디자인부터 구체적인 구동방식까지 직접 구현해야했습니다.

우선 나무판자를 잘라 전체적인 차체 외형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도 생소해 나무판자를 자르고 바퀴를 다는데 까지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만들어가면서 점점 흥미를 느꼈습니다.

외형을 어느 정도 완성시키고 모터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동작시킬 것인가 조원과 상의했습니다. 모터가 총 3개가 주어졌는데 여기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바퀴 구동에 2개의 모터를 사용할지 1개 모터를 사용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바퀴 구동에 2개의 모터를 이용하면 자동차가 속력을 내는데 좀 더 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바퀴 구동에 모터를 2개 사용하고, 물건을 옮기는데 1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만들고 나니 모터 1개로 물건을 옮기는 기능을 만드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할 수 없이 결선 해놓은 것들을 다 끊어내고 다시 만들어야 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시간도 촉박했지만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 하나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며칠을 공들여 결국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자동차로봇을 만들 수 있었고, 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반도체 공정과정에서도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SK 하이닉스에서도 이 때의 일을 교훈삼아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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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위해 헌신하는 감독]
저는 야구를 무척 좋아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야구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동아리에 대한 애착심과 소속감이 강하여 동아리 원들의 추천으로 올해는 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감독을 맡고 난 후 저는 가장 먼저 동아리 원을 모집했습니다. 당시 동아리 원들이 대부분 고학년이었기 때문에 팀의 리빌딩을 위해서 저학년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저기 발로 뛰며 게시판에 전단지를 붙이고 온라인상에서도 동아리 홍보를 했습니다. 또 운동장에서 몇몇 야구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직접 다가가 동아리 가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새로운 동아리 원들을 받은 후 제가 한 일은 팀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일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학교 내 야구 리그에서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돌아 올해는 좀 더 강한 팀을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 야구 동영상이나 야구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며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분석한 것들을 토대로 연습을 주관했습니다.

공격과 수비 시에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동아리 원들에게 강조했고, 겨울 방학 동안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습을 진행해서인지 허리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상태가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지만 무리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곧 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쉴 수가 없었습니다.

꼭 강팀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결국 허리 통증으로 리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지만 팀의 기량을 크게 끌어올렸고, 적절한 선수 교체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현재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었습니다.

비록 다치긴 했지만 작년과 크게 달라진 팀의 모습을 보면 지금도 뿌듯합니다. 저는 SK 하이닉스에서도 이런 강한 소속감과 애사심을 가지고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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