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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교류증진협회, 외국인과의 소통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연수지원팀
  • 원활한 국제교류를 위해 힘쓰는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의 이종길 과장을 인터뷰했다.

2015.10.227,631

외국인과의 소통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전세계에서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국제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교류는 나라의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요즘 같이 모든 국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상엔 더더욱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 이종길 과장은 이 같은 국제교류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좋은 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소통하는 방법을 들여다보았다.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 이종길 과장

원활한 국제교류를 위해 힘쓰는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의 이종길 과장을 인터뷰했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에서 근무 중인 이종길 과장입니다. 회사 밖에서는 외국인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봉사단체 ‘KINS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증진협회를 소개해주세요.
초청 및 파견외교, 국제회의 및 기타 정부가 행하는 국제협력 등을 공헌하는 협회입니다. 국위를 선양하고 나아가 국제우호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원으로서 봤을 때, 어떠한 장점이 있는 회사인가요?
우리 회사의 장점은 자기 역량을 발휘해서 회사에 빛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한 만큼 바로 성과에 대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죠. 그뿐만이 아니라 직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직원들의 요구사항들을 모아 열심히 건의하고 있고요.
 
국제교류증진협회 연수지원팀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원래 저의 꿈은 요리사였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혔죠. 임시직업으로 호텔에서 2년간 근무했지만 점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착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광학부를 전공했기에 외국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찾기 시작했죠. 그 때 지금의 회사에서 공고가 난 걸 봤고,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해외 유력인사, 차세대지도자, 청소년 초청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분야별로 1주일에서 열흘 기간 대상자를 한국으로 초청해요. 그때 유관기관 방문 등을 통한 면담 및 한국 주요 명소 문화탐방의 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일하면서 다양한 국가, 분야의 초청 대상자들을 만납니다. 모두가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그에 따른 일정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하지만 한국을 떠나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재방한의 의사를 나타내거나, 귀국 후 감사 서신을 보내올 때면 어려움보다는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외국인과 소통할 때에는 언어도 중요하지만,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일할 때 ‘손님’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그 분들을 우리 집에 놀러 온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는 거죠. 예를 들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집트 손님들을 위해,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마련해 놓아요. 그런 부분을 미리 신경 쓰고 준비를 잘해놓죠. 손님에 대한 ‘배려’는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교류뿐만이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단체가 있다고 들었어요.
주한외국인유학생협회인 ‘KINSA’를 운영 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이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는 봉사단체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학생들과 외국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단체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만들기까지 과정이 궁금해요.
처음에는 일일이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찾아 다녔어요. 대학교 앞에서 사비로 단체로고가 박힌 포스트잇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하고 지면에 단체를 소개하는 문구를 작성하여 화장실 좌변기 옆에 붙여놓기도 했어요. 그렇게 한 명씩 찾으려 노력하니까,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가입자 수가 늘어갔어요. 이제는 길을 가다가도 KINSA를 물어보면 알 정도로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답니다.(웃음)

 

이러한 단체를 통해서 가장 이루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가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요. 설령 선입견을 가지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인식변화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만을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항상 내일 내가 죽는다는 생각을 해요. 그만큼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어요.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제 일을 열심히 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하는 KINSA단체를 더 확장해서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국제교류와 관련된 일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외국어를 쓰면서 외국인을 상대하는 직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막연하게만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 분야만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일이 있어요. 자신이 잘하고 좀 더 관심 있는 분야를 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그 일을 직접 알아보는 방법을 추천해요. 요리사의 꿈에 실패했던 경험에서 깨달은 게, 쉽게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보자는 겁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오피스N